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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S 뉴스

토트넘, 유로파리그 첫 패배… 손흥민 전반만 소화하며 아쉬움 남겨

by GoSonny 2024. 11. 8.

갈라타사라이에 2-3 패배로 유로파리그 첫 패배 기록


토트넘 훗스퍼가 11월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차전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UEL에서 첫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점)로 7위에 머물렀고, 승점 10점을 확보한 갈라타사라이는 3위에 올라서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흥민, 부상 후 복귀전에서 전반전만 소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며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전반 동안 적극적으로 뛰었으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22번의 볼 터치와 패스 성공률 73.3%에 그쳤습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은 토트넘, 갈라타사라이의 거센 공격에 흔들려


경기 초반부터 갈라타사라이의 공세에 토트넘은 고전했습니다. 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유누스 아크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처졌습니다. 전반 18분에는 손흥민의 돌파 시도로 얻은 어드밴티지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윌 랭크셔가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전반 31분과 39분에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이 두 골을 추가해 1-3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토트넘은 전반을 마무리하며 큰 실점을 안고 후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후반전 교체 카드로 반격을 시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윌 랭크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반전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 24분 도미닉 솔란케가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2-3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갈라타사라이의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컨디션 회복과 다음 경기 준비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손흥민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주목됩니다.